산행 이야기

마니산

날개단 백마 2013. 3. 3. 17:07

마니산(486m)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이 있고, 지금도 개천절에 제를 올리고, 전국체전의 성화를 이곳에서 채화한다. '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마니산은 500m도 안되지만, 해발 0m에서 시작되므로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 그러나 교통이 편리하고 주위에 유적지가 많아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정상의 참성단(塹星檀, 468m)까지의 등산로가 계단길로 포장된 이후에는 노약자나 초심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계단길은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오른쪽 능선따라 계단이 없는 단군로()가 있다. 이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다. 중간 정도와 참성단 바로 아래 다소 가파른 구간이 2군데 정도 있을 뿐이다. 마니산에는 고찰인 정수사 등이 있고 사계절을 통하여 변화무쌍하여 그윽하기로 저명할 뿐 아니라 가을철 강도팔경의 하나로 손꼽혀 자연경관이 기이하기로 이름 나 있다.

참성단이나 정상에 서면 강하 명물 염전, 서해바다, 영종도 주변 섬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마니산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적지도 둘러 볼 수 있는 문화역사 산행지이기도

하다.

산행일자 : 2013년2월16일(토요일)

산행동반자 : 산들로 산악회 32명

산행시간 : 약4시간(시산제 및 충분한 휴식)

매표소 입구에 있는안내판

 

시작부터 나무계단이 가파르네요

 

 

 

 

 

 

 참성단 의 위용

사적 제136호.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라고 전해오는 곳으로 마니산제천단(摩尼山祭天壇)이라고도 한다. 자연석으로 기초를 둥글게 쌓고, 단은 그 위에 네모로 쌓았다. 아래 둥근 부분의 지름은 4.5m이며, 상단 네모의 1변 길이는 1.98m이다. 동서에 돌층계가 있으며 단의 높이는 약 5.1m이다. 상방하원(上方下圓), 즉 위가 네모나고 아래가 둥근 것은 하늘과 땅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언제 쌓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이미 고려시대에 임금이나 제관이 찾아가 제사를 올렸으며, 조선시대에도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고려 후기인 1270년(원종 11)에 보수했고, 조선시대에 들어와 1639년(인조 17)에 다시 쌓았으며, 1700년(숙종 26)에도 보수를 했다. 현재 이 제천단에서 매년 제천행사가 있으며, 전국체전 때는 봉화를 채화하는 의식이 열린다.

2009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사나무

 

시산제를 올리는 산들로 회원들

마니산 정상에 서다

참성단에서 이어지는 마니산의 능선

능선에서 내려다본 서해바다

아기자기한 능선길이 정말 환상적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