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비오는날 양재에서 영심봉까지

날개단 백마 2013. 8. 6. 17:34

청계산(615m)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내린다

집에 있으려니 왠지 좀이 쑤셔 배낭하나 메고 동탄에서 양재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양재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더욱 굵어져 할수없이 편의점에서 점심도시락 과 우산을 사고

바로 화물터미널 뒤 청계산으로 산행울 시작했다

오늘 산행의 목표는 청계산 종주코스다 컨디션이 좋으면 영심봉을 통해 우담산 까지

하지만 늦게 출발한 탓에 마음이 바빴다. 날씨 또한 비가온 산은 습기로 인해 속도를

감소 시켰다. 매봉에서 간식을 먹고 망경대를 지나 이수봉 국사봉 까지 일사천리로 산행을

하며 하우고개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국사봉 에서 인증하나 찍고 바로 하우고개 로 한참을

가다 이상하다 싶어 마추친 산우 한테 물어보니 아뿔사! 여기는 금토골 서판교 방면이 래요

하우고개 를  가려면 다시 지나온 국사봉 까지 올라야 그곳에서 갈림길 가야한대요

이곳에서 국사봉 까지는 2km 이상 지나왔는데 그리고 점심도 굶은 상황이라 맥이 확 풀리네요

어쩔수없이 다시 국사봉을 올라 하우고개로 하산을 하다 때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마주보이는 

영심을 오르며 체력이 방전되어 학현 마을 하우현성당 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코스 : 양재동 화물터미널-굴바위-옥녀봉-매봉-혈읍재-망경대-석기봉-이수봉-국사봉-영심봉-하우현성당

 

 

지도 상 우측 파란선 은 국사봉 에서 길을 잘못들어 갔다가 다시온길

 

 

도상거리 14.2km  실제거리 14.7km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화살표 방향

 

 

 청계산 등반이 시작되는곳

전신주 옆 계단으로 등로가 시작됩니다

 

 

 

옥녀봉 입니다

 

 

 

수백개의 계단을 오르다보면 청계산의 영험한 정기 를 받을수 있다는 돌문바위

 

매바위 전망대 서울시내 경치를 한눈에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도와주질 않네요

 

 

매번 오를 때 마다 인증 오늘이 몇 번째인가 ?

 

 

여기 또한 청계산의 명물인 혈읍재

 

 

드디어 주봉인 망경대 에 오르다

 

 

망경대 에서 석기봉으로 가는 망경능선

비로 인해 길이 질고 미끄러워 위험합니다 

 

 

비에 젖은 석기봉 인적이 없어 외로워 보이네요

 

 

 

절고개 능선에서 이수봉방향으로

 

 

이수봉으로 가는 등로

 

 

인적이 없어 셀카로 인증

 

 

청계산의 마지막 봉인 국사봉

 

 

 

의왕청계 고속도로 육교 여기를 건너 영심봉 으로 갑니다

 

 

영심봉 여기서 하우현 성당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하산길 찍은 녹색화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