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우중속 광교산 종주기

날개단 백마 2013. 7. 19. 17:01

광교산(582m)

위 치 : 경기 수원시 장안구 광교동, 용인시 수지면

 

광교산(582m)은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광교산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진다. 광교산은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산이다.

산경표(신경준)에 의하면 한남금북정맥의 한남정맥에 속하는 산으로 이 정맥에서 높이가 가장 높은 산이다. 한남정맥은 속리산에서 뻗어나온 산맥이 서북향하여 올라오다가 안성의 칠장산에서 서북으로 내쳐 흐른 정맥이 강화도까지 이어진 것을 말한다.

칠장산에서 서남으로 방향을 바꾼 금북정맥은 청양 일월산, 오서산, 보개산, 수덕산을 거쳐 태안반도까지 이어진다.

광교산은 자락을 넓게 벌리고 수원을 북에서 싸안고 있는 형세를 한 수원의 진산이다. 주위에 큰 산이 없는 평야지대에 위치한 수원이라 광교산은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덩치가 큰 산이다.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에서 수원지를 끼고 들어가는 산 입구일대의 운치도 좋고 도시와 멀지 않으면서도 한갓진 냄새가 물씬 풍기는 협곡이 기다리고 있어서 좋다.

산입구에서 넓은 길을 걸어 들어가면 토사저지용 댐이 나오고 댐을 지나면 등산 코스가 여러갈래로 분기한다.

왼쪽 골짜기로 들어가면 백운산이 가까운 갈대능선으로 가서 광교산 능선을 타는 능선산행을 한뒤 광교산 정상을 지나 형제봉 못미친 안부에서 능선을 내려오면 완벽한 원점 회귀산행이 된다.

능선엔 수목이 울창한 탓으로 녹음이 짙어 여름에도 햇빛을 보지 않고도 산행을 끝낼 수 있을 정도이다. 능선 날등엔 소나무가 빽빽하여 산림욕도 가능한 능선산행이 광교산산행의 멋이라 할 수 있다

산행일자 : 2013년 7월17일 

나홀로 산행

 

 

 

산행코스 : 광교반딧불 화장실-형제봉-종루봉-토끼재-시루봉-백운산-광교헬기장-지지대고개

 

 

 

 

 

 

 

반딧불 화장실 앞 안내도 산행시작기점

 

 

 

 운무속 으로 걷는 산행도 운치가 있네요

 

수없이 오르는 형제봉 이지만 오늘은 한결 시원하고 여유가있어 좋다

 

 

 

 

 

종루봉 으로 오르는 계단이 운무로 신비함을 주는 것같네요

 

 

 종루봉의 자태

 

이곳 역시 인적이 없어 빗소리가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 같네요

 

 

 

 

 

 

비를 맞고 있는 광교산 정상석

 

 

 

 

 

 

 

산행중 유일하게 비를 피할수 있는 노루목 대피소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고 백운산을 향해 고-고

 

 

갑자기 굵어진 빗방울로 우비로 중무장을 해본다 

 

 

여기는 절터 갈림길 역시 한가하군요

 

 

 

백운산 정상입니다

 

 

 

 

광교 헬기장입니다

지지대 까지는 약 3.3km 정도 더가야 합니다

오늘 산행 사진은 여기 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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